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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미국 여행 경비

by 부지런한 2019.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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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seligaman(Tim ) - williams 교회(55마일)





바스락!!!!?????

힘겹게 눈꺼풀을 뜨고 일어나 텐트 문을 여는데...과자 부서지는 소리가 난다!!

텐트 주변에 서리가 낀것이 아닌가.!! what the???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큼 텐트안은 훈훈하게 따뜻했지만 밖은 어마무시하게 추웠다는 것이었다.

아직 잠들어 있는 성지사마를 조용히 놔두고.....!










집안으로 들어섰다!! Tim과 가벼운 아침인사를 나누며 크림과 설탕을 


잔뜩넣은 커피로 하루를 시작한다!! 달짝지근한 커피가 추운 겨울날


에 시작을 알려주고 앞으로 있을 고된 일정에 준비하라고 하는 신호 인것만 같았다!!



 

해가 뜨자마자 얼어 있던 텐트를 분리하고 젖은 부분을 말리고 


정히함가 동시에 다이에나 차려주는 브뤡퍼스트를 먹는다!! 구름같은 폭신

 

한 핫케이크와 말랑말랑한 스크럼블 애그 든든한 소시지는 


우리의 허벅지에 큰 힘이 될것이다!!! 




무리해서 핫케이크 한 개를 더먹고는 따뜻함을 느끼며 자전거 안장에 오른다!!



확실히 seligaman 부터는 사막을 지나서 인지 해가 뜨더라도 



쉽게 기온이 올라 가지 않고 쌀쌀함이 남아 있어 추운 감이 없지 않았다!!! 하


지만.....끝더 없는 언덕길이 이어지다 보니 추운 느낌은 더운 느낌으로 금새 변화 되었다!! 



총 55마일 정도 거리 라고 하지만...실제로 체감 


마일은 90마일은 족히 되는거 같았다!!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을법도 한데...오르막길 올라가는 만큼 내리막길은 쉽게 보이지 않았다!!





이제야...어제 Tim이 했던 말처럼 지대가 높은 williams의 위엄(?)을 한번더 느낄수 있었다!!


 


허벅지에 긴장감이 올때면...왠지 앞으로 있을 내인생에 대한 나태함을 



느끼는것만 같아서 더 힘을 실어서 꾸준히 밝아 나갔다!!! 



힘겹게 언덕을 넘어 첫 번째 휴게소에 도착했다!!아침을 많이 먹어서 인지 ...



그다지 점심을 먹고 싶지 않았던..터라...가볍게 미국 콘 아이



스크림으로 점심을 대신한다!! 우리나라 콘 보다 유지방이 



더 첨가된 맛이지만...먹을만 한다!! 가볍게 먹고 출발 하려는데 ....이런..앞바퀴



가 또말썽이다!!! 이구...하지만이제는 능숙해진 솜씨로 순식간에 고치고 



출발 하기 전에 21살에 방황하는 미국 청년과 이러저러한 이야기



를 나누고 친한척 사진도 한 장 여유롭게 찍고 다시 폐달을 밝는다!!!!!


 






아...더 심한...언덕길에 둘다...지쳐 갔지만 freeway라 또 긴장을 놓을세도 


없이 계속해서 라이딩을 한다!!!! freeway를 지날때마다 항상 


마음에 걸리는것은...경찰도 있겟지만...우리가 가는 길 주변에 있는 


동물들 시체에...가슴이 항상 무겁다...오늘도 스컹크며 들짐승들의 시


체를 많이 보았다...이들은 무엇 때문에 이 험한 차도로 내려와서 


이런 비극을 맞이 하게 되었을까...처음에는 안전한 지대에서 시체를 모레 


에 덮어주기도 했지만 여기선 ...너무 심하게 훼손 되기도 했고 ...


도 안으로 들어가서 그것을 빼오기도 ....너무 위험하고 해서 ...그냥 지


나치는 마음이 너무 무거웠다..항상 기도한다...다음 생에는 정말 ..행복한 삶을 살라고!!!







이런 무거운 마음을 안고 가지만...발걸음 만큼은 가볍게 우리의 목적지로 향한다...

끝이 보이지 않을것만 같던 언덕길이 끝나고!! 드디어 

williams 간판이 보인다!!! 어제 다이에나가 가르쳐준 주소로 

손쉽게 교회를 찾아 가서 넉살~좋게 목사님 없는 교회 한켠을 집으로 선물받

고...........더 철판을 깔고 하루 더 묵어도 되겠냐는 승낙을 받고 

내일 파티가 끝나고 일까지 도와 주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이런 개구쟁이들!! ㅋㅋㅋ

 

근처 마트에서 저녘을 사서 대충 먹고!!!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고 하루를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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