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flagstaff(Nate 집) - sedona (관광)
아...왜이리 춥지..!!! 분명히 집안인데...캠핑하는듯한 느낌을 받아으며
힘겹게 눈꺼풀을 떠본다..그런데..거실 커텐이..팔랑팔랑 바람에 나
부끼는 모습에 입이 쩌억..벌어진다!!
Frank 가 해주는 남자의 핫케이크로 아침을 먹고 Nate가 오기 전까지 빙둥빙둥 거려본다!!
우리의 스토리를 좀더 자세하게 정리하기 위해 거실 쇼화에 않아 있는
내모습이 너무 진지해 보였는지 Joe가 와서 장난을 친다!!
로댕에 생각하는 동상을 뱜치듯!! 고민하며 스토리를 완성해간다!!!
Nate가 오자마자 간단한 닭고기 샌드위치로
점심을 대신하고 sedona로 출발 한다!!
자주 오는 길은 아니지만 우리 때문에 온다는 Nate의 말에..아 감동하고 말았다!!
솔직히 28살이라..우리보다 별차이 나지않지만 무언가 너무 큰 형같은 느낌을 받았다!
과연 내가 28살일떄 이정의 느낌과 포스를 풍길수 있을라는 생각도 해본다!!
sedona 는 그랜드 캐년과달리 입장권이 일체 필요 없으며 내리자마자
바로 넓은 숲의 협곡이 펼처져있었다!! 그랜드 캐년과 웅장함에 서
는 밀리지만!!
숲에 아름다움과 협곡의 아름다움이 환상적이었다! 또 slide rock 까지
이어지는 찻길은 미국 10대 자연관경에 올라갈만큼 아름다움을 뽐
내고 있었다!!
slide rock에서 Nate와 성지형과 함께 익살스런 사진도 많이 찍고 돌아왔다!!
너무나 고마운 nate에게 조그마한성의를 위해서 저녁으로 한국 식
라면과 만두를 해주었고!! Joe가 일하는 일식집에서 간단한 술과 안주
를 대접했다!!
미국에서 느끼는 미국 젊은이들과의 마지막 밤이 깊어길수록
행복감은 충만하고 앞으로 있을 일정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