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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로의 독후감

에고라는 적

by 부지런한 2018.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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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라는 적

 

IFP KOREA 허찬욱

 

-       Ego (자아)


  정신분석 이론의 발달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용어로서, 초기 의미와 후기 의미 모두가 사용되고 있다. 프로이트는 그의 초기 저술에서 이 용어를 때때로 전체 자기를 나타내는데 사용했다; , 그것은 여러 생각들이 하나로 조직화된 것을 의미했다. 이 생각들 중 어떤 것들은 의식에 의해 수용되는데, 이것들이 자아를 구성한다. 다른 것들은 수용되지 못하고 무의식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프로이트의 초기 자아 개념에서는 방어가 자아의 핵심 기능들 중 하나로 강조된다..



이고?? 에고? 어떻게 읽어내든 자아라는

 말은 참 여러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 온다.


예전 탐험을 갔을 때 [이장희 나는 누구인가?] 라는 

노래를 듣고 한동안 멍하니 생각에 잠긴 적이 있다.
나는 누구인가? 너무나 어려운 질문 이었다. 나는 왜 지구라는 

별에 태어나서 허00, 00숙씨의 3번째 아들로 태어나서 한국이라는 나라에 시민권을 

가지고 때로는 주권을 행사하고 때론 어떤 단체의 소속이 되어 이익을 위해 치열히 싸우는 사람이 되었는가….



그리고 나의 인생이 필연적인 인연으로 만들어 진 건지….위대한 이라는 존재가 미리 지정해 놓은 노선을 따라 달려 가고 있는지..참 어려운 아니..어쩌면 별 쓸데없이 진지한 생각 일지도 모르겠다.



비록 둔해 보이는 나일 지라도 늘 이런 생각을 하고 살아 간다

이번 독서 발표회에서도 크게 고민 하지 않고 3권중 자아라는 강한 끌림의 제목을 가진 이 책을 선택 했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표현 하면, 너무나도 완벽히 이 책의 핵심을 적어 놓은 문구가 있었다.

[열망하지만 겸손하다. 성공을 해도 자비롭다. 실패를 해도 끈기가 있다.]

이 얼마나 위대하고 아름다운 말인가….


결국 각각의 자아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저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문구가 진리라고 생각을 하진 않지만 아주 설득력 있는 일리라고 생각을 했기에 꽤나 감명을 받았고 기억에 남는 문구였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열망, 성공, 실패로 나누어 자아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며 [에고의 적]이라는 근사한 이름을 붙인 책의 깨달음이 아닌
진지하게 현 실속에서 자아라는 것을 생각해 보며 자신의 삶에 반영할 수 있을지 모를 우리 대한민국의 20~30대 청년들이었다.

나 또한 끊임없이 이런 생각을 하며 살아왔지만나의 부족한 철학적 능력머리로는 2가지 결론 밖에 내릴 수 없었다.
1
번 째는 작년 여름 휴가 때였다.

 


1.     지리산 여름휴가

  회사 생활에 대한 설렘도 많았고 이것저것 배워 나가는 것이 즐거웠던 작년 7
이 문제에 대해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느끼고 싶어 혼자 지리산을 뒹굴며 누구의 방해 없이 자아’ ‘자아실현에 대해 고민해보고 싶었다.
국립 공원에서 불법이긴 하지만 혼자 산에서 몰래 비 박을 해본 적이 많았기에 마치 자연인처럼 지리산을 누비며 고민을 해보았다.

  결국 내가 내린 결론은….…..’답이 없구나였다.
그냥 이건 답을 내릴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내가 살아가는 스타일 및 내가 살아가는 족적에 따라서 변할 수 있는 것이라 답을 내렸다.

이에 내가 내린 결론은 결국 자존감이었다.

 




2.     자존감

  에고 라는 적에서 자아에 대한 절제에 대해 말을 계속 해 주었는데
나는 솔직히 일단 자아라는 것을 먼저 찾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고, 그 자아라는 것이 자존감이라는 자신만의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나가는 [스타일]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책에서는 신이 인간을 공격 할 때 몸에 자만심이라는걸 심어 준다고 나오는데 이것이 나는 개인의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



어찌 보면 자신감은 참열등적인 인간의 감정이다.
자신감이라는 감정의 기반이 [남들 보다 우위의 있는 내 모습] 이라는 것인데
이 것은 참 멋지지 못한 행동 일 수도 있다.




나의 자신감의 기본이 달리기를 잘하는 것이라면….

만약 나보다 달리기를 잘하는 사람이 나타날 경우 그 자신감이라는 감정이 무너져 내리기 마련인 것이다.
그래서 책을 보면서 갈수록 확신을 느낀 것은 [자존감]이 정말 중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누가 뭐라고 하든 나의 그 자체 모습을 그대로 받아 들이고 열심히 살아가는 나의 모습
그것이 진정한 자신만의 자아라고 결론을 내렸다.



[에고라는 적]이라는 책은 정말 [자아]라는 것이 만들어 지는


20~30대가 꼭 보았으면 하는 책이다. 내가 왜 살고, 내가 원하고자 하는 바

내가 삶을 대하는 자세 등 그런 것들이 만들어 지는 시기에, 개개인들이 경험을 하며 만들어야 할 그 세상 현 실속 에서 어떤 자세로 임하는 것이 좋은지 이정표가 되어 줄 좋은 책 인 것 같다.


책을 읽는 순간만큼은 니체뺨칠 만큼 나만의 철학 세계에 빠져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책이었고, 꼭 지인들에게 한 권 추천해 주고픈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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