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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미국 여행 동행

by 부지런한 2018.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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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미드(미국 드라마) 아시죠? 그중 CSI 라고 아시나요? 


마이애미 주변 도시 들의 아름다운 


풍경이 돋보이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죠!!


익히 마이애미에 대한 커다란 기대를 품고 떠난 


우리들에게 마이애미는 환상의 도시와도 같았습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7,8편은 마이애미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를 지어 보겠습니다. 





모터쇼를 방불케 하는 플로리다...


아침 라이딩을 하면서도 눈이 휘둥그레진다!!! 


bmw, 벤츠 , 링컨 ,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이젠 그냥 동네 차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원래 차에..


관심이 그 다지었지만..왠지 나도 저 정도의 


차는 타고 다녀야 될 것 같은 이상한 마음이 꾸물꾸물 솟아 왔다!! 


 


이제 차로 2시간 정도만 달리면 마이애미에 


도착될 만큼 얼마 남지 않아서 인지 


마이애미에서 어떻게 보내야할지 고민을 하게 되었다!!!


 


“형...이대로 가다간 마이애미에 4일 정도를 


머물러야 될 거 같아요..!!” - 정훈


“그래 어쩌냐 한번 회의를 해보자!!” - 성지


 


우리의 허벅지와 장딴지가 너무나 발전 했나보다 


예상 보다 너무 일찍 도착에 따른 회의를 열게 되었다. 


현지인 , 교회 ,캠핑 등 지금까지 사용했던 


갖가지 노하우를 생각해 보았다...그러던 중... 무심코 던진 말


 


“만약 한국인 만나면 우리 도와주지 않을까??” 성지 


 


우와!! 이거다!! 그래 한인회!! 갖가지 수단을 활용해서! 


결국 <마이애미 한인회> 회장님 , <한겨레 저널> 


사장님 등 여러분들의 전화번호를 알게 되었다!


 



띠리링!! 전화를 걸었다. 솔직히 가슴이 뛰었다!! 항상 


언제나 여행자라는 신분으로 도움을 받았지만 


이렇게 한 번도 얼굴도 본적 없는 분들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하기는 처음이었다. 


 


하지만 한동안 철판이 두꺼워 져서 인지 


연결되자마자 아무렇지 않은 듯 말을 이어나갔다.


우리의 진심이 통한 건지 아니면 그저 


한국인이라 말만 그렇게 한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전화로는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으니 일단 마이애미 와서 밥이라도 


한 끼 먹으면서 이야기 해봅시다!” - 회장님 


 


라며 만나는 약속을 받아 냈다!! 그래도 


둘 다 지푸라기라도 잡을 수 있다는 희망에 


어제 도움을 줬던 분에게 인사를


 드리고 바로 마이애미로 향했다!! 








이제 이렇게 자전거를 타는 것도 마무리가 되어 간다는 


생각을 하니 시원섭섭하기도 했지만 둘 다 


심신이 지쳐서 인지 어여 가서 빨리 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LA에서는 


마이애미 도착하면 소리 지르고 눈물을 흘릴 것만 같았지만!! 


 


막상..지나오면서 만난 길 위의 수많은 <천사>들 


덕분에 우리의 여행에 힘이 되어 눈물보다 


행복의 가슴이 부풀어 오른 것 같았다. 


그렇게 달려 이틀 뒤 도착한 <노스 마이애미> 


마이애미를 10km 남짓 남겨둔 상황에서 


회장님과 정확한 약속시간을 잡기 위해 전화를 드렸다!! 


 


“안녕 하십니까!! 회장님 저번에 


전화 드렸던 대학생들 입니다!! 이제 마이애미에 


30분 뒷면 도착 할거 같아 어디로 


가면 좋을까 싶어 이렇게 전화드렸습니다!” - 성지


 


완벽하다!! 정말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예의의 절정 멘트를 보여주는 


성지형의 대답에 회장님도 젠틀하게 응수를 해주셨나 보다!!


 


  


그렇게 주소를 받고 GPS에 입력을 하고 출발하려는데!!!!!!!!!!!!!


응???? 이상하다...GPS가 잘못됐나?? 


우리가 왔던 길로 돌아서 50km를 더 가라고?? 


무슨 소리지 싶어..다시 주소를 입력 해봐도 똑같다...이상했다 


회장님이 오라고 한곳은 우리가 하루 전에 잠시 들렸던 마을 이었다.  







무언가 이상해서 다시 전화를 드려보니.....


“얼레리오?? 맞단다 그곳이.....아ㅜ 마이애미 한인회는 


마이애미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그 근교 


마을 전체를 통합해서 부르는 말이 랜다.”


미국이라는 마을은 차로 모든 교통수단이 


연결되어 있어서 더 그러는 것 같았다. 결국.....


우리가 왔던 길을 역풍을 뚫고 그렇게 돌아가게 되었다. 


그렇게 힘들게 달려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거대한 “한인마트!!!!!!” 너무 놀랬다. 한국인줄 알았다. 


마트에 들어서니 한국인가 의심이 될 정도로 


한국 식품과 상품들이 즐비하게 정리 되어 있었다. 


약속시간보다 좀 더 일찍 도착한 관계로 


오랜만에 한국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형과 기쁨의 포옹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기뻐하고 있는 틈을 타 한분이 말을 걸어오신다!!


혹시 자전거 여행하시는 분들 맞으세요??


예 맞는데요...??” - 우리


아 저는 한인회 최헌 부회장이라고 합니다!!” - 부회장님


두둥!!! 알고보니 회장님이 바쁘신 관계로 부회장님이 나오셨다고 한다... 


일단 배꼽인사부터 드리고 자조지정을 이야기하니!!


일단 식사부터 하시죠!!” - 부회장님








이라며 근처 식당으로 갔다!! 오랜만에 보는 


한식에 둘 다 눈이 휘둥그레 졌다!!!! 


그렇게 밥을 먹으며 우리가 필요하고 싶은 부분을 말씀드렸더니!! 


 


“아..그럼 잠시만 기다려보세요!” 라고 


하더니 이곳저곳 전화를 돌리신다!!  일이 잘 안 될까바 


살짝 긴장을 하기도 했지만 일단 영양탕이 


너무 맛있다라는 생각 밖에 안했다.  


 


아 이럴 때는...의식주 중에서 식이 가장 맨 위인가?? 


싶기도 하다!!그렇게 밥 두 공기를 허겁지겁 


먹고 부른 배를 움켜잡고 있는데 부회장님이 돌아오신다! 


 


“아 이 주위에는 잘 곳이 잘 없네요..” 


랜다..갑자기 멍해졌다..음 우리의 너무 막무가내식


 도움에 솔직히 우리도 너무 염치가 없거니 라고 


생각하기도 했지..그래 밥이라도 맛있게 먹은거에 


감사해 하며 일어날려고 하는데!!!??


 갑자기 성지형의 천주교 묵주를 보며! 


 


아 혹시 천주교 신자 분이 신가요?” 라고 하더니!!  


“나 아는 신부님이 있는데 그곳도 괜찮은가요!??” 라고 한다...  


아 저희야 ..황송 합니다! 라며 껌뻑 죽는 시늉이라도 해보였다. 



 


결국 부회장님의 도움으로 4일간 


신부님이 집에서 머물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회장님 마트에 찾아가 


인사를 드리고 부회장님과도 


작별 사진을 찍고 신부님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우리가 생각 햇던 신분님 집과 


조금은 다르다....지...집이 너무 좋다...!!


동네 이름도 “로얄 비치”다...ㄷㄷ 반갑게 맞이해주는 


신부님과 함께 집으로 들어가 짐을 풀고 한숨을 돌린다















외국을 나가면 한국 사람들이 


무지 반갑다고들 하지요??


그런데 이렇게 한국 사람들에게 무작정 


도움을 청하고 그렇게 받아주신 분들은 처음입니다.  


<마이애미 한인회절대 잊지 못할 겁니다


제가 만약 외국에 있다면 갑작스럽게 전화가 


걸려온 낫선 사람에게 이렇게 인정을 베풀수 있을까?


생각하면 쉽게 결단이 내려지지 않네요!! 


언제나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베풀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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