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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미국 서부 날씨

by 부지런한 2019.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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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날씨가 궁금하신가요 ...

저희가 여행한곳이 정확히 서부라고 할 수는 없지만....

미국 서부 날씨 라고 하면 대부분 LA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

사실 LA도 11~12월이 되면 항상 따뜻하지 만은 않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도시와 도시 사이가 대부분 사막 이기 떄문에...

그 구간을 지날 때의 미국 서부 날씨는 ..

4계절을 한꺼번에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여행으로 미국 서부 날씨를 

간접 체험 해보세요!! ㅎㅎㅎ

이야기 시작 합니다.


12/9 edgewood - sonta (80마일)



눈이...온다고..훗!!! 가볍게 비웃 기라도 한듯!! 날씨가 너무 좋다!!


눈은 커녕 아침 햇살이 너무 따뜻하다!! 지미의 집에서 머핀과 씨리얼로 


든든히 아침을 먹고!! 염치 불구 하고 점심까지 싸들고 라이딩을 시작한다!!


평지와 다운힐이 절묘하게 썩여 져있어서 시작부터 탄력을 받으며 출발 할수 있었다!!


이런 식으로 가면 144km 문제 없이 일찍 도착 해서 잠자리를 구할 수 있을거 같다!!


15마일 정도를 달렸을까?? 잠깐 쉬고 다시 출발 하는데..바람이 심상치가 않다!




불과 30분 전만해도 순풍으로 우리의 라이딩을...반겨주던 바람이 이제는 

역풍으로 다가솨 라이딩을 방해하고 있다!! 

미국의 겨울 날씨는 우리나라 보다 춥지는 않지만...말도 안되는 바람의 

풍속으로 훨씬더 힘들게 다가왔다!!

내리 맛길에서도 역풍으로 ..자전거가 전진을 하지 못할 정도니..

더이상 무슨 말이 더 필요 하랴!!

하지만..형제는 용감했다!! 끝없는 역풍에 바람 속에서도 허벅지를 조여 가며 

밝아 가는 우리에게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그런데....

에고참나..내 뒷바퀴가 또 말썽을 일으킨다!! 펑크가 난것이 아닌가...

이 엄청난 역풍과 온도 속에..펑크에...열이 받았지만...어쩌랴..결국 

freewat 한복판에서...펑크와의 전쟁을 시작 했다!! 정말...솔직히 손 발이

 너무 시려웠다!! 마치 혹한기 훈련을 다시 받는 느낌과...엄청난 

바람으로 뜻대로 되지 않는 타이어 손질은....말그대로 사람 성격을 다 배려 놓았다!!!





이상황에서...성지형은 목에 담이 걸려...쩔쩔대는 모습이 ..너무 웃겨 ..

정말 복근이 벌렁 거릴 정도로 웃는 우리의 모습이..너무 행복했다!!

정말...이 최악의 상황에서도 ..이렇게 웃을 수 있는 우리의 대책없는 

긍정이..사회에 나가서도 적용 될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뒷바퀴를 넣자마자 다시 힘차게 출발한다!! 휴게속가 나오면 뒤도 돌아 

보지 않고 쉬기로 약속하고 달린다!! 다행이도 5마일 정도 달리자 

휴게소가 나왔고 둘다 두말하지 않고 들어갔다!! subway 

샌드위치를 먹으며 가격이 비싸다며 투덜 대는 우리에게 ...말도 안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

 
“야..저거 머 방금 힌거 떨어 졌는데” 성지

 
“아...거짓말 하지마” 나


“야...눈온다..”성지

 
“.......”나 




그래...눈이 온다..그것도 많이...처음엔 안쌓일거라고 예상했지만....

좀좀 거세지는 눈발에 생각을 고처 먹고 ...마음에 준비를 한다....우리

의 사정을 딱히 봤는지 휴게소 주인이 주유소 근처에서 자고 가라며 배려를 해주엇다!! 

하지만...이 젊은이들..무슨 용기인지....어떻게든 산

타루체 까지 가보겠다며..결국 눈도 재대로 못들 만큼 눈발이 치는 



freewat로 달려가 히치하이킹을 시도 한다...정말..30분 동안 팔이 떨어

져라 흔들었을까...



차 한 대가멈추더니 우릴 태워 준다!!...차가 작았지만..

그 성의와 황급함이 ...결국 억지로 쓔셔 들어가는 기적을 발휘한다!!

....한참을 타고 갔을까...별에 별 일이 다 일어 난다..차가 빙판에 

비끄러져..일이 차선을 오가며 춤추다...결국 360도 회전 하더니 차선을 

이탈 하고 빙글 거린다....식겁과 재미를 동시에 느끼며..다시 전진...

이번엔...눈이 너무 와서 전진을 못하는 상황 ..결국 3시간 동안 ..대기

를 하며...기다렸을까..우리 뒤에는 이미...엄청난 차량이 뱀처럼 이어진 상황이다...

정말....군대 와는 또다른 느낌..앞일..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 ..

거기다 타지에서 ...모르는 외국인 차에서..휫날리는 눈발을 보며..웃

고 있는 내모습이..너무...웃기다...

생각이 없는 건지..아니면 그저 이 여행이 즐거운건지...아니면 

너무 어의가 없어 단순화 시키는지는 모르겠지만...이런 상황에서 즐길수도 

있는 내모습에 한번도 놀라고 힘든 순간마다 이때를 회상하며 힘을내야 겠다@!

결국 눈 트렉터가 길청소를 끝내고 다시 출발..산타에 도착 해서...

모텔을 돌아 다니다 ...결국 벤자민(차주인) 과 함께..차에서 오붓하게 

하루를 정리한다.!!



정말..언빌리버블 스팩타클한 하루였다!! 아니...또다른 추억의 탑을 쌓은 하루였다.

내일도 언제나 우리의 여행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빌어 본다!!

아....그리고 미국 일기예보는 정확하고 미국 날씨는 스케일이 다르다!!

모두 조심 하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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