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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로의 독후감

무라카미 하루키

by 부지런한 2019.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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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숲 - 무라카미 하루키



추천 별 : ★★★★

우리나라에서는 [상실의 시대] 라는 책으로 더 유명한 이 책....

결론 부터 이야기 하면 "10대"라면 무조건 읽었 으면 좋겠고,

"20대" 라면 시간을 내어서 읽었으면 좋겠고...

"30대" 이후라면 그냥 한번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무라카미 특유의 문장과 분위기 설정이 아주 신비롭게 다가온다...

지나간 첫사랑들이 내 머릿속을 뛰어 다녔고, 순수했던 그 시절로 나를 데려갔다.

나도 '토론'이 아니었다면 이 책을 볼 일은 없었을 테지만...토론 했던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본다.



- 이 책이 인기를 끌었던 이유? -


 불안전한 인간의 감성을 아주 기묘하게  건드렸기에 인기를 끌었던 것 같다.

(사실 타이밍이 매우 좋았던 것 같음 전세계적인 분위기 가 한몫 ㅋㅋ)

그리고 야한 장면이 아주 자세하게 묘사 되고 있는데...(이 부분이 솔직히 큰거 같음 ㅋㅋ)

야하지만 이 야한 장면들이 전혀 더럽(?)지 않았고 오히려 현재 현대인의 모습보다 오히려 순수하다는 생각을 들게 끔 한다.

친구들한테 책 소개를 해줄때도 아주 쉽게 말할 수 있을 만큼 극적이고 재밌는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무엇 보다도 이 책을 읽으면 여자를 이해 할 수 있음...(그러니 남자들은 꼭 보세요)





-  정상적인 세계 그리고 비정상적인 세계의 경계  -

책을 보면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있을 까 할 정도로 모든 등장 인물 들 하나하나가 비정상적인 인물들이 많다.

물론 어엿 30이 되어 버린 내가 보았을때는 크게 역(?) 하게 다가 오지 않은 설정이다 (이게 바로 인생 짬빱임...허나 10~20대 가 보면 신기할
수도 있음)

정상과 비정상은 사실 누군가가 바코드를 찍어 내듯 정해 주는것이 아니다.

세상을 바라보면 텔레비전은 사실 '나의 눈' 이라고 생각한다. 즉 모든 것은 나를 기준으로 정해 지기 마련이다.

물론 세상을 살아가는 아주 객관적이고 사회적인 측면으로 보았을 때의 기준을 따지면 정상과 비정상의 유무를 느낌적으로 

이해하고 따져 볼 수는 있겠지만......

사실 그 부분도 각자의 ;'나'가 더해지면 천차만별로 갈리는 것 아니 겠는가......?

사실 우리가 바라는 멋진 삶은 대부분 비정상 아니겠는가?

부자는 비정상적으로 돈을 많이 가졌고....

연예인들은 비정상적으로 몸매도 좋고 외모도 좋지 않는가...?

하하 ..물론 부정적인 측면의 비정상을 보면 '범죄자' 등등 나쁜 것들이 많겠지만...

이 기중도 사실 '대중'의 잦대를 드리 대는 것이지...또 그들 만의 '세계'로 가면 또 다르지 않을까?

한편으로는 이 경계는 나 스스로 만들고 나 스스로 넘어 설 수 있는 것이니 ...본인들이 잘 판달 하길 ....




- 우리 사회가 주는 상실감에 따른 우리의 행동 그리고 대안- 



토론을 하면서 요 근래에 들었던 말중 가장 멋있는 말을 들었다.

'역사 선생님'을 하시던 멤버 분이 셨는데...자신이 역사를 공부하고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이유는...

'과거와의 대화?' 그런 것들이 아니다....

현재를 살아 가면서 '속지 않는 법을' 아이들에게 가르처 주고 싶은 것이라고 한다.

즉, 께어 있음을 알려 주고 싶다 라고 한다 .


현재 우리 사회는 언론 미디어를 통해 잠식 되어 가는 것들이 많은데....

그 이면에 있는 진짜 모습을 보는 눈을 알려 주고 싶다는 것 아니겠는가?

이 말이 꼭 '정치적' '사회,경제'를 넘어서....우리 사회는 각자가 가질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상실감'을 안고 살아 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사회를 문제 삼고 비판 한다고 해서 우리 사회는 쉽게 변화 되지 않는다.

사회가 우리는 속이고 상실감을 안겨 준다면 ...우리는 께어 있는 눈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으로

그 넘어의 것을 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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