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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로의 독후감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나에게

by 부지런한 2018.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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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나에게

 



 

1.     나의 부족함이나 무능함을 받아들이기 힘들고, 지금보다 더 나은 내가 되고 싶다.



2.     실수를 하거나 중요한 일을 실패하고 나면, 우울함과 자책에 빠져 헤어 나올 수 없다.



3.     화가 날 때는 재빨리 평온함을 되찾으러 애쓴다



4.     모든 이들에게 항상 착하고 좋은 사람으로 기억 되고 싶다



5.     매번 다이어트나 금연에 실패하는 내 모습이 지겹다



6.     종종 세상과 동떨어져 혼자 남겨진 듯한 느낌이 든다



7.     우울한 기분이 들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생각한다



8.     남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내 모습을 바꾸고 싶다.



9.     내가 이중인격자처럼 느껴져서 괴로울 때가 있다



10.   가끔 쉬고 싶기도 하지만, 지금 멈추면 남들보다 뒤처질까 두렵다.



결과


0~2 (양호): 자신의 상처에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군요. 하지만 자기비난의 목소리는 언제든지 다시 나타날 수 있음



3-5 (경고): 평균적인 수치로 자신에 대한 친절을 유지하고 있음. 항상 자기비난고립감’,’자의식과잉을 경계



6-10 (심각): ‘자기비난고립감이 과잉 된 상태이다. 자존감도 결여 되어 있으며, 즉시 자기 자신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시기



 


위 글은 사실 번아웃 증후군’ TEST 질문지 입니다.







-       번아웃 증후군


è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이다. 포부 수준이 지나치게 높고 전력을 다하는 성격의 사람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요즘 서점을 가보면, 유난히도 사람들을 위로 하는 듯한(?) 


문구의 책들이 베스트셀러’ , ‘스테디셀러에 


보란 듯이 개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으로는 헬 조선이라고 불리는 현재 시점에서 


적절히 ‘DP’를 잘하여 판매를 부추기기 위한 


상업수단 일수도 있지만그 만큼 의 


무게가 무겁다는 말로 들리는 요즘 입니다.




사실 위로 하는 듯한 말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서 항상 이겨내는방법이 현명하다고 


믿는 저에게는 그리 끌림을 주지 못하는 책들입니다.



한때 아프니깐 청춘이다라는 


책이 엄청난 인기몰이를 한적이 있는데



그 당시 언론과 책들에 비판적인시야를 가졌던 


저에게는 그냥 나 정말 힘들었는데..


이제는 잘됐어와 같이 자기자랑으로 밖에


 보이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 만큼 [약해(?)] 보이는 말들을 별로 좋아 하지 않았던 저였지만




얼마 전 우연히 읽던 신문에서 번아웃 증후군에 관한 


글을 보고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TEST에 적힌 글들의 대부분이 나의 현 


상태를 대변해 주고 있는 것만 같았기에….



너무 나 자신에게 학대를 하고 있지는 않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 입니다.



항상 무언가 최선에 노력을 다하지 못한 제 자신에게 



실망을 했고, 더 잘하지 못하는 


나 자신이 싫어 채찍질을 하였습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라는 책을 보면서 


가장 가슴에 와 닿았던 내용은


이 세상에서 내 뜻대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그와 더불어 엉뚱할 수 도 있지만사실 나 자신조차 


내 뜻대로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 중반부에 나오는 통제력이라는 


부분에서 가장 큰 감명을 받았는데….


사람의 모든 부위는 자기 뜻대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미국의 한 심리학과에서 수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실험을 하였습니다.




모든 이들에게 뇌파 측정기를 장착 후 


뇌의 신호에 대해서 관찰을 한 실험이었습니다.



[5초가 지난 뒤 자신이 들고 싶은 


손을 순서대로 들었다가 내린다]



여기서 놀라운 실험 결과를 알게 되었습니다. 보통 상식적인 



생각으로는 내가 들고자 하는 손을 내가 생각으로 정한 뒤 


고스란히 나의 의지대로 든다고 생각하지만….



놀랍게도 나의 의지 보다 0.5초 정도 


에서 신호를 보낸다는 결과를 알게 된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내가 생각하는 의지가 이미 


뇌에서 그렇게 하라고 신호를 먼저 보낸 다는 것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내 몸 또한 그렇습니다.




심장 보고 뛰어 뛰어한다고 해서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허파보고 움직여 해서 움직이는 거 또한 아닌 것 입니다.




참 그러고 보면 자기 몸도 자기 마음대로 잘 안되는데



세상 모든일이 내 뜻대로 되기를 바라는 



것 또한 웃긴 일일 수도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알 수는 있었지만….이미 과도한 욕구욕심으로 



나의 삶을 채워 왔던 저에게는 한 순간에 나 자신을 사랑하고 


세상의 욕구를 잠시 내려두고 마음 편히 


지내게 할 수 는 없었습니다.




어쩌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가장 궁금적인 목표는


자존감을 가지자 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을 자신의 상황에 적절히 적용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면 낙오자가 되기 딱 좋은 


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자신을 사랑하며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에 충실하되 거기서 


행복감을 느끼면 그만 이라는 것 입니다.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엄청 쉬워 보이지만 


이 문장 안에 인간의 모든 삶이 담겨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세상은 참 가식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 않을까요? 거짓말도 있고 인간의 본성을 누르고 


이성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기에 


인간이 다른 동물들에 비해 


품위가 생기는 것 아닐까요



이러한 거짓(?)’이 가득한 세 상속을 살다 보면 


나라는 사람이 누구 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어찌 보면 참 웃기는 말입니다.



한평생 라는 놈과 세상을 살아 왔는데


나를 모른다는 게 웃기는 거죠



어쩌면 그러니 나를 사랑하지 


못한다는 말이 나온 것 같습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그리고 좀 더 


스타일 있게 멋지게 살기 위해서 나의 자존감을 찾자



라는 말로 이 책에 대한 독후감을 끝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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